【굿모닝미디어 | 경제·교통인프라】 베트남 동남부 핵심 교통축으로 자리 잡은 벤탄-쑤오이띠엔 지하철이 롱탄 국제공항까지 연장되는 대형 인프라 사업이 추진된다. 동나이성은 기존 노선을 약 41km 연장해 공항과 직접 연결하는 계획을 제안했으며, 총 투자액은 60조 2,610억 동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롱탄 공항 개항 이후 급증할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긴급 프로젝트로 분류돼 추진될 전망이다. 연장 노선은 탄반 지역에서 기존 노선과 연결된 후 동나이강을 건너 국도 1호선을 따라 동나이성 신행정 중심지까지 이어진다. 이후 비엔호아-롱탄 철도 및 지방도 771호선을 따라 운행하며, 호치민시-롱탄 고속도로를 지나 롱탄 국제공항에 진입하는 구조다.
총 사업비 가운데 약 4조 3,230억 동은 보상 및 이주 비용으로 책정됐으며, 전체 부지 면적은 약 192헥타르에 이른다. 사업은 민관협력(PPP) 방식의 BT(Build-Transfer) 계약으로 추진되며, 건설은 투자자가 맡고 토지 정리 비용은 국가 예산으로 지원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로 계획됐다.
기존 벤탄-쑤오이띠엔 지하철은 총 길이 약 20km, 14개 역 규모로 조성된 호치민시 최초의 도시철도 노선으로, 2024년 12월 개통됐다. 도심 지하역 3개를 포함한 이 노선은 현재 도시 대중교통 체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나이성은 롱탄 국제공항이 국가 전략사업인 만큼, 1단계 개항 예정 시점인 2026년 말 이후 여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공항 접근 인프라는 도로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교통 혼잡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 연장 사업은 대량 수송이 가능한 핵심 교통수단으로 평가되며, 호치민시와 동나이성, 공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개발과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동나이성 인민위원회는 본 사업이 공항 건설과 병행 추진이 필요한 국가 핵심 프로젝트라고 판단하고, 2020년 건설법에 따른 긴급 절차 적용을 제안했다. 일반 절차로는 일정 준수가 어려운 만큼, 투자자 선정부터 설계·시공·감리까지 일괄 추진하는 특별 메커니즘 도입도 검토 중이다.
또한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시 설계 및 시공’ 방식이 적용되며, 전문가와 컨설턴트, 법률 자문을 통해 타당성 확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건설부는 향후 타당성 조사 보고서 및 기본 설계를 평가하게 된다.
한편, 호치민시는 별도로 투티엠-롱탄 지하철 노선 투자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2026년 6월 착공될 예정이다. 이는 롱탄 공항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는 추가 교통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