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미디어 | IT/에너지】 4월 24일, SK그룹은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응에안성 및 국립혁신센터(NIC)와 AI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간 중 이뤄진 경제 협력의 정점으로, SK의 첨단 기술력을 베트남 영토에 심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다.
◇ 응에안성: AI와 LNG 에너지의 ‘퍼펙트 결합’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에너지 공급과 데이터 처리를 하나로 묶는 ‘수직 계열화’에 있다.
-
AI 데이터 센터 건립: SK텔레콤이 주도하여 응에안성에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글로벌 AI 서비스 수요를 베트남으로 끌어들이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
에너지 팩토리(Quynh Lap LNG): SK이노베이션이 참여하는 1.5GW급 뀐랍(Quynh Lap) LNG 발전소 프로젝트와 직접 연결된다. 데이터 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데, 이를 자체 발전소와 터미널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구조이다.
-
전문성 분담: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 솔루션을, SK텔레콤은 기술 인프라와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 베트남 AI 생태계의 ‘엔진’이 될 SK
SK그룹은 단순히 시설만 짓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 국가 혁신 센터(NIC)와 손잡고 'AI 산업 전반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
정책 및 인프라 지원: AI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 자문과 데이터 센터 건설 기술 전수.
-
인재 및 투자 유치: 글로벌 투자를 유도하고 베트남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
포괄적 AI 공급자(Full AI Provider): 반도체-데이터 센터-에너지-서비스를 하나로 잇는 SK 특유의 AI 가치 사슬을 베트남에 구현한다는 전략입니다.
◇ “베트남의 성장에 AI가 핵심”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 포럼 앞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서 베트남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AI는 베트남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할 것입니다. SK는 에너지부터 반도체, AI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전체 가치 사슬(Value Chain)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베트남 AI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 응에안성이 ‘베트남의 실리콘밸리’로?
그동안 응에안성은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첨단 산업 유치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SK의 AI 데이터 센터와 LNG 발전소 결합 프로젝트는 응에안성을 단숨에 베트남 디지털 전환의 중추로 탈바꿈시킬 것이다.
특히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안정적 에너지' 문제를 LNG 발전소와 연계해 해결했다는 점은 향후 베트남 내 다른 대규모 IT 프로젝트들의 표준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베트남의 젊은 인재들이 SK의 AI 생태계 안에서 활약하게 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