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 산업이 세계 가격 상승세를 타고 올해 수출 목표를 90억 달러로 설정, 작년 역대 최고치를 크게 앞지를 전망이다. 글로벌 공급 불안정 속 안정적 생산과 가공 제품 비중 확대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수출입국에 따르면, 세계 커피 가격이 지속적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올해 베트남 커피 수출량은 160만 톤 이상, 수출액은 약 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전체 수출액 56억 2,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 기관은 4분기 진입을 앞두고 글로벌 커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국가가 겨울철과 연말 연휴 시즌에 접어들면서 연간 최대 소비 기간이 도래하기 때문이다. 이는 매년 베트남 커피 산업의 수출 호조를 이끄는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한다. 베트남 커피 산업은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의 기상 영향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 변동 속에서 안정적 생산량을 유지하며 수혜를 입었다. 주요 시장의 수요 전환과 함께 가공 커피 제품 비중 확대가 수출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세관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베트남 커피 수출량은 8만 1,100톤, 수출액은 4억 6,2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8월 대비
베트남의 음식·음료(F&B) 시장에서 초저가 모델인 '7K 밀크티'와 '69K 핫팟'이 내년 상반기까지 저가·중저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다. 소비자들의 절약 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러한 모델이 학생·근로자 밀집 지역에서 복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다. iPOS.vn과 네슬레 프로페셔널이 공동으로 진행한 '2025년 상반기 베트남 F&B 시장 보고서' 발간 행사가 지난 13일 호치민에서 열렸다. 이 보고서는 상반기 동안 시장이 강력한 선별 과정을 거쳤으며, 5만여 개 이상의 F&B 매장이 문을 닫은 가운데 선두 기업들이 매장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아이코닉 위치로 재배치하며 경험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두 가지 모델은 초저가 F&B와 커피숍·코워킹 스페이스 결합 형태다. 특히 호치민에서 부상한 7K 밀크티(약 350원)와 69K 핫팟(약 3,000원) 모델은 소비자 절약 심리가 식지 않고 다른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소 6개월 이상 저가·중저가 부문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측됐다. 설문조사 결과, 고객의 65%가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및 몸값 요구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한국인 관광객과 사업가들이 캄보디아 방문을 점차 꺼리고 있다. 캄보디아 한인회 정명규 회장은 10월 13일 코리아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지 레스토랑과 여행사는 예약 계약을 잇따라 잃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한국 파트너들과 연락을 끊었다. 캄보디아에 올 때는 ‘눈에 띄지 말고 조용히 행동하라’는 조언이 오간다”고 전했다. 최근 몇 달간 한국 당국은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한국인 사건을 다수 보고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몸값을 요구하는 납치 또는 사기 센터에서 강제 노동에 내몰렸다. 이는 서울-프놈펜 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사기 센터는 주로 중국 범죄 네트워크와 연계된 갱단이 운영한다. 가장 충격적인 사례는 경상북도 출신 22세 학생의 사건이다. 그는 지난 7월 17일 캄보디아에 도착한 뒤 납치되어 몸값을 요구받았으며, 8월 초 고문 끝에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1일 정부에 “캄보디아 내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외교 자원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한국 경찰은 프놈펜에 전담 부서를 설치해 시민 지원과 관련 사건 수사를 강화할 것
항저우, 중국 2025년 10월 14일 -- 세계적인 영상 중심 AIoT 솔루션•서비스 기업인 다후아 테크놀로지(Dahua Technology)가 글로벌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실버 메달(Silver Medal)'을 수상했다. 이번 권위 있는 수상을 통해 다후아는 전 세계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5%에 오르며 환경•사회•윤리적 경영 관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에코바디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받는 기업 지속 가능성 평가 기관 중 하나로, 환경(Environment), 노동과 인권(Labor & Human Rights), 윤리(Ethics), 지속 가능한 조달(Sustainable Procurement)이라는 4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21가지 지속 가능성 기준에 따라 전 세계 13만 개 이상의 기업을 평가한다. 평가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UNGC)의 10대 원칙,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ILO) 협약, 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Global Reporting Initiati
(굿모닝베트남미디어) 타이베이, 2025년 10월 14일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최신 AI 슈퍼컴퓨팅 솔루션 'AI TOP ATOM'을 10월 15일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AI TOP ATOM은 NVIDIA Grace Blackwell GB10 Superchip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온프레미스 AI 개발을 위해 슈퍼컴퓨터 수준의 성능을 데스크톱 크기에 담아냈다. 또한 NVIDIA AI 소프트웨어 스택이 사전 설치되어 있어, 컴팩트한 폼 팩터 내에서 신속한 프로토타이핑, 미세 조정(fine-tuning), 추론에 이상적이다. AI TOP ATOM은 128GB 통합 시스템 메모리와 최대 4TB SSD를 탑재하고, 최대 1 페타플롭(petaFLOP)의 FP4 AI 성능을 제공하여 온프레미스에서 최대 2,000억 파라미터의 대규모 모델을 지원한다. 또한 고급 워크로드를 위해 내장된 NVIDIA ConnectX-7 NIC를 사용해 두 대의 AI TOP ATOM을 연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4,050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도 처리할 수 있다. 이처럼 강력한 성능을 제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광저우, 중국 2025년 10월 14일 -- 흔히 캔톤페어(Canton Fair)라고 불리는 제138회 중국수출입박람회(China Import and Export Fair)가 광저우에서 10월 15일부터 11월 4일까지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캔톤페어는 전시장과 별도로 전 세계 바이어들이 언제 어디서든 중국 제조업체와 상담할 수 있도록 24시간 내내 온라인 운영 상태를 유지한다. 155만 제곱미터의 전시 면적에 7만 4600개의 부스가 마련되고 참가 기업이 3만 2000개를 넘을 정도로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제138회 중국수출입박람회는 규모뿐 아니라 혁신 면에서도 기념비적인 행사이다. 사상 처음으로, '중국 첨단 기술 회사(National High-Tech Enterprise)', '전문화/고도화 중소기업(Specialized and Sophisticated SME)', '1위 제조회사(Manufacturing Single Champion)' 등 중국 정부에서 지정한 칭호를 획득한 수출 회사 중 34%에 해당하는 1만 개 이상의 기업이 캔톤페어에 참가한다. 다양하게 마련된 행사 중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닝보, 중국 2025년 10월 14일 -- 델리그룹(Deli Group)이 10월 12일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영감을 주는 혁신(Inspiring Innovation)'을 주제로 2025 글로벌 사무 자동화 파트너 콘퍼런스(2025 Worldwide Office Automation Partners Conferenc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세계적인 문화•기술 산업 그룹인 델리는 이번 행사에 전 세계 70여 국가 및 지역에서 온 고위 경영진과 약 200명의 우수 유통 파트너 대표를 초청해 사무기기 및 프린팅 분야의 혁신 트렌드를 논하고 글로벌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다. 글로벌 전략 심화: 사무기기 사업, 해외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 델리는 중국의 문화•교육 산업 분야에서 체계적으로 해외 시장을 확장한 유일한 기업으로서, 2015년 인쇄 산업에 진출한 이후 독자적인 연구개발(R&D)과 제조 능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레이저, 잉크젯, 감열, 도트매트릭스 프린팅 기술 등 핵심 기술을 모두 보유한 중국 최초의 기업이자, 전 제품 라인업을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n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10월 14일 -- 국제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IUCN)과 화웨이(Huawei)가 아부다비의 IUCN 세계자연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에서 일련의 포럼을 열어 테크포네이쳐(Tech4Nature) 글로벌 파트너십의 영향력을 넓혔다. 올해 총회에 초빙된 테크포네이쳐 파트너들은 생태계 보전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일련의 포럼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중점적으로 소개한 테크포네이쳐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테크포네이쳐 차이나(Tech4Nature China): 음성 모니터링 장치와 AI 분석 기술을 사용하여 전 세계에 42마리만 남은 하이난긴팔원숭이의 음성 지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는 가족 집단, 단독 생활 개체, 그리고 서식지 복원이 시급한 지역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자연 번식 방법을 결정하는 데 유용하다. 테크포네이쳐 브라질(Tech4Nature Brazil): 저가형 센서를 사용하여 기후 변화가
3분기 구 호찌민시의 아파트 공급은 고급 부문에 크게 집중되어 전체 공급 품목의 약 60%가 고급 아파트에 속했다. 나이트 프랭크 베트남 보고서에 따르면, 합병 전 3분기 호찌민시는 신규 분양 아파트 1,800세대와 미분양 아파트 2,600세대를 기록하여 전체 1차 공급 물량은 4,400세대에 달했다. 이 중 고급 아파트가 전체 1차 공급 물량의 57% 이상을 차지했으며(평방미터당 1억 1천만~2억 5천만 동), 주로 구 투득시에 집중되었다. 고급 아파트 공급이 중·고급 주택 시장을 압도하면서 지난 분기 아파트의 평균 1차 가격은 평방미터당 약 9,600만 동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8.8% 상승했다. 원 마운트 그룹 시장조사센터에서도 유사한 동향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에 호치민시는 5,500채 이상의 신규 아파트를 분양했으며, 평균 분양가는 평방미터당 약 9,600만 동으로 같은 기간 대비 21% 상승했다. 이번 분기에 분양된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방미터당 1억 800만 동에서 1억 3천만 동 사이였으며, 그중 약 62%가 고급 및 럭셔리 부문으로, 평방미터당 1억 동에서 2억 동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에비슨 영 베트남(Avison Young Vi
포춘지(Fortune)는 2025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Most Powerful Women Asia)’ 명단을 발표하며 아시아 지역의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들을 조명했다. 베트남에서는 레티투 투이(Le Thi Thu Thuy, 빈그룹/빈패스트), 마이끼에우리엔(Mai Kieu Lien, 비나밀크), 응우옌티호아(Nguyen Thi Hoa, 비엣텔 글로벌), 당후인욱미(Dang Huynh Uc My, AgriS) 등 4명이 명단에 올랐다. 이들은 여성 리더의 역할뿐만 아니라 산업, 소비재, 통신, 농업 등 주요 분야에서 베트남 기업의 성장을 반영한다. 레 티 투 투이(Le Thi Thu Thuy) 직책: 빈그룹 부회장, 빈패스트 회장 소속: 빈그룹(Vingroup), 빈패스트(VinFast) 레 티 투 투이는 빈그룹의 전략적 방향과 글로벌 계획을 책임지고 있으며, 그룹의 전기차 제조사인 빈패스트의 회장을 맡고 있다. 1974년 빈딘(Binh Dinh) 출생인 그녀는 하노이 대외무역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일본 국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으며, 공인재무관리사(CFA)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빈그룹 합류 전에는 일본, 태국, 싱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