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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2025년 1분기 고객 대출 최다 은행 TOP 10: SHB, 9% 이상 성장으로 순위 상승

1분기 말까지 BIDV는 고객 대출액 부문에서 선두를 유지했고,
SHB가 새콤은행을 앞지르면서 상위 10개 순위에 약간의 변화

2025년 1분기 재무 보고서 데이터에 따르면, 재무 보고서를 발표한 27개 은행 대부분에서 고객 대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이들 은행의 총 미상환 고객 대출 잔액은 작년 말 대비 4% 증가했다.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말 신용 성장률은 대출 금리의 지속적인 하락과 은행들의 자본 확충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1.42% 대비 2.5배 높은 3.93%에 달했다.

 

절대 잔액 기준으로는 빅4 그룹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BIDV는 고객 대출 잔액이 2100조 동을 넘어 전년 말 대비 2.5% 증가하여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비엣틴뱅크(VietinBank)는 4.6% 증가하며 그룹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고객 대출 잔액은 1800조 동을 넘어섰다.

 

주식회사 은행 그룹에서는 MB가 고객 대출 잔액이 797조 동을 넘어 전년 대비 2.7% 증가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VP뱅크가 5.4% 증가한 약 730조 동을 기록하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테콤뱅크, ACB, SHB, 새콤뱅크, HD뱅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은행 대출 증가율은 차별화되어 있으며, 일부 은행은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두 은행은 감소했다.

 

끼엔롱뱅크(Kienlongbank)는 고객 대출 잔액이 가장 높은 은행으로 10.6% 증가했다. 높은 증가율을 보인 은행에는 SHB(9.2% 증가), 액심뱅크(9.2% 증가), NCB(9.6% 증가), PG 뱅크(9.4% 증가)도 포함된다.

 

SHB는 1분기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새콤뱅크를 제치고 고객 대출 순위 8위(Agribank 제외)에 올랐다. 고객 대출이 감소한 두 은행은 AB뱅크(0.7% 감소)와 사이공뱅크(4.3% 감소)이다.

 

중앙은행은 2025년에 개인과 기업의 자본 수요를 충족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신용기관(CI)에 16%의 신용 성장 목표를 설정했다.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몇 배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많은 은행 경영진은 연간 신용 성장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고객예금 가장 많은 상위 10개 은행: BIDV가 챔피온, VP뱅크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

2025년 1분기 총자산이 가장 큰 상위 10개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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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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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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