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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12월 31일: 2025년 베트남 증시, 8년 만에 최대 상승…VN지수 40.87%↑ 마감

2025년 베트남 증시가 역사적 대호황으로 막을 내렸다. VN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말 종가 1,784포인트로 마감, 연간 40.87%(517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연간 상승률이자, 베트남 증시 역사상 가장 긍정적인 해로 평가된다.

연초 대부분 증권사와 펀드가 예상한 1,300~1,700포인트(3~34% 상승)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4월 초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복 관세 소식으로 지수가 1,100포인트 아래로 급락한 충격을 딛고 회복, 12월 말 사상 최고치 1,805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상승 주역은 단연 빈그룹 계열주였다.

 

◇ 연말 거래일, 빈그룹주 '질주'

 

31일 호치민거래소(HOSE)는 장 초반 급변동 후 자금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기준가 대비 17포인트 오른 1,784포인트. '지수 그린, 종목 레드' 양상으로 상승 종목 134개 vs 하락 종목 약 190개였다. 시총 상위 바스켓은 14 상승 vs 15 하락으로 균형을 이루었다.

 

VIC가 4% 급등하며 17만동에 근접, 지수에 11포인트 이상 기여했다. VHM·VRE·VPL도 2.6% 이상 올라 긍정 영향 상위 10위권에 포진했다.

 

은행주는 혼조속에 HDB 6.3% 급등하며 3만동 근접, TCB·SSB·MBB·CTG·VCB·VIB 등 0.3~1.6% 상승한 반면 STB 3.3% 하락하며 5만8000동을 기록했다. 부동산은 빈그룹 외 약세, LDG·NBB만 상승했으며 CII 4.6% 급락 주도했다. 증권주는 신규 상장 VPX·TCX·VCK가 주도하나 VIX·HCM·SSI·VND·VCI 등 대형주는 하락했다.

 

증권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VPX, TCX, VCK 등 최근 상장된 몇몇 종목들이 시장을 주도했다. 한편, VIX, HCM, SSI, VND, VCI 등 주요 지수들은 모두 기준 가격 아래에서 마감했다.

 

호치민시 증권거래소의 유동성은 올해 최종 거래 세션에서 어제보다 소폭 증가한 22조 동을 넘었다. 대형주가 거의 14조 동을 기여했다. VIC는 약 1조 6천억 동에 달하는 유동성으로 선두를 유지했으며, 그 뒤를 HDB, STB, SHB 등 3대 은행주가 이었다.

 

2025년 말 긍정적인 신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마지막 거래일에 7,200억 동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VPB, MBB, STB, CTG는 상당 규모의 외국 자본의 유입있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베트남 증권 시장에서 약 50억 달러를 순매도했다.

 

2025년 베트남 증시는 3년 연속 상승하며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2026년에도 업그레이드(선진시장 편입 기대)와 경제 성장 모멘텀으로 강세 지속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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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