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1 (화)

  • 흐림동두천 15.7℃
  • 흐림강릉 20.3℃
  • 황사서울 15.4℃
  • 황사대전 20.3℃
  • 황사대구 23.8℃
  • 황사울산 20.5℃
  • 황사광주 22.8℃
  • 맑음부산 18.2℃
  • 맑음고창 16.6℃
  • 황사제주 20.6℃
  • 흐림강화 11.4℃
  • 맑음보은 20.6℃
  • 구름많음금산 20.8℃
  • 맑음강진군 19.2℃
  • 맑음경주시 23.2℃
  • 맑음거제 18.1℃
기상청 제공

“수출은 FDI, 돈은 밖에”…베트남 ‘자본시장 단절’ 구조 드러났다

FDI 수출 75% 장악…국내 기업 몫은 24%에 그쳐
IPO·채권시장 개방 필요성 대두…‘FDI 자본 현지화’가 해법

【굿모닝미디어 | 경제·투자】 베트남 경제 성장의 핵심 축인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본시장과는 사실상 단절된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베트남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조립·가공·마감 중심의 제조 및 수출 허브로 자리 잡았다. 미국, 유럽연합(EU), 동북아시아 등 주요 시장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설계·핵심 부품·마케팅 등 고부가가치 영역은 여전히 다국적 기업과 해외 공급망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낮은 ‘현지화 수준’이다. 롱비엣증권(VDSC)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베트남 수출에서 FDI 기업 비중은 75.8%에 달하는 반면, 국내 기업 비중은 24.2%에 불과하다. 이는 수출 규모는 크지만 국내에 남는 부가가치는 제한적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의미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베트남은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단순히 저임금과 세제 혜택에 의존하는 투자 유치 전략에서 벗어나, FDI와 국내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호 발전형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 비용 절감 중심에서 벗어나 공급망 안정성, 생산 분산, 에너지 안보 등 ‘회복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물류 인프라 확대와 거시경제 안정 유지 등을 통해 투자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증권업계는 베트남이 안정적인 환율과 금리 환경을 유지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여기에 글로벌 최저세율 도입에 대응한 세제 및 금융 인센티브 정책도 경쟁력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여전히 한계가 존재한다. 유안타증권의 매튜 스미스 이사는 “베트남은 무역에서는 매우 개방적이지만, 자본시장에서는 외국인 참여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FDI 기업들은 제조업 수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며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지만,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는 경제 구조의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결책으로 ‘FDI 자본의 현지화’를 제시한다. 즉, FDI 기업들이 국내 채권 발행이나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외국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 조달 경로를 다변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국내 투자자에게는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는 ‘윈-윈’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자본시장 개방을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FTSE의 시장 등급 상향 추진과 함께 호치민시 및 다낭에 국제 금융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자본시장 발전이 베트남 경제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은행 대출 의존도를 줄이고 채권시장과 장기 금융 구조를 확대하는 것이 대규모 투자 유치와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조건으로 꼽힌다.

@GMVN


베트남

더보기
“수출은 FDI, 돈은 밖에”…베트남 ‘자본시장 단절’ 구조 드러났다
【굿모닝미디어 | 경제·투자】 베트남 경제 성장의 핵심 축인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본시장과는 사실상 단절된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베트남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조립·가공·마감 중심의 제조 및 수출 허브로 자리 잡았다. 미국, 유럽연합(EU), 동북아시아 등 주요 시장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설계·핵심 부품·마케팅 등 고부가가치 영역은 여전히 다국적 기업과 해외 공급망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낮은 ‘현지화 수준’이다. 롱비엣증권(VDSC)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베트남 수출에서 FDI 기업 비중은 75.8%에 달하는 반면, 국내 기업 비중은 24.2%에 불과하다. 이는 수출 규모는 크지만 국내에 남는 부가가치는 제한적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의미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베트남은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단순히 저임금과 세제 혜택에 의존하는 투자 유치 전략에서 벗어나, FDI와 국내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호 발전형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 비용 절감 중심에서 벗어나 공급망 안정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배우 유선, 월드쉐어 그룹홈 환경개선 캠페인 ‘구해줘 그룹홈즈’ 동참
[굿모닝베트남 | NGO] 월드쉐어 친선대사 배우 유선이 해외 그룹홈 아동 지원 캠페인에 함께한다. 그룹홈은 학대, 방임, 가족해체, 빈곤 등의 이유로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소규모 보육 공간이다. ‘구해줘 그룹홈즈’ 캠페인은 보호가 필요한 해외 그룹홈 아동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 캠페인으로, 굿즈를 통해 그룹홈 아이들을 응원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굿즈는 그룹홈 아이들의 이야기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토브의 집 그룹홈 아동이 직접 그린 집을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아이들이 생각하는 ‘집’을 블록 형태로 구현했다. 유선 친선대사는 최근 굿즈 제작 영상에 참여하였으며, 개인 SNS를 통해 캠페인을 알리는 등 나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블록 형태의 그룹홈 굿즈를 손에 들고 따뜻한 미소를 전하며, 누구나 자연스럽게 나눔에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유선은 그동안 월드쉐어 친선대사로서 해외 사업장 방문과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해외 교육지원과 국내 희귀난치질환(당원병 등) 환아 지원 영상 내레이션 재능기부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유선 친선대사는 “아이들